‘금품수수 혐의‘ 하남도시공사 사장실 압수수색(종합)

수원지검 특수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0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덕진 하남도시공사 사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사장이 비리의혹에 연루된 건설업체 5곳으로 부터 지난해 지역 내 현안2지구 개발사업 공사발주 정보를 알려주고 그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신장동 현안2지구 백산건설 하도급 관련서류, 현안2지구 가로등공사 등의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2012년 신장동 일원 57만㎡에 물류유통용지, 주택건설용지, 기반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지역현안사업부지 2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돼 수사에 나섰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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