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다음달 3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새누리당은 다음 달 3일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유의동 원내 대변인은 21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평택갑)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된 5월9일에서 일정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게 좋지 않겠냐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총선 참패로 혼란을 겪고 있는 당을 조기 수습하고, 20대 전반기 원구성 협상 대비를 위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따라 오는 26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29일 선거공고를 낼 예정이다.

 

유 원내대변인은 또한 “원 원내대표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모든 권한을 위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 차기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로 4선인 도내 홍문종 의원(의정부을), 3선 김영우(포천·가평)·이학재(인천 서갑)·홍일표 의원(인천 남갑)과 박순자 당선인(안산단원을)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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