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김광열, 남자 400m 특급 질주

전국실업육상선수권...정일우는 투포환 대회신 1위

과천시청의 김광열이 제20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남자부 400m에서 시즌 첫 정상을 질주했다.

 

김광열은 21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400m 결승에서 47초65를 기록, 최명준(포천시청ㆍ48초19)과 이준(광주광역시청ㆍ48초20)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김광열은 이날 시즌 첫 우승으로 지난해 전국규모 대회에서 ‘노골드’로 부진했던 소속팀 과천시청에 1년여 만에 금메달을 안기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남자부 포환던지기(투포환)에서는 한국기록(19m49) 보유자인 정일우(성남시청)가 19m03을 던져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황인성(포항시청ㆍ17m85)과 김재민(대전광역시청ㆍ17m08)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안았다. 남자부 1만m에서는 김학수(코오롱)가 30분47초81을 마크해 김효수(영동군청ㆍ30분58초45)와 배성민(남양주시청ㆍ31분09초57)을 가볍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부 멀리뛰기의 이소담(파주시청)과 박샛별(시흥시청)은 각각 5m59, 5m58을 뛰어 김민지(논산시청ㆍ5m79)에 이어 은ㆍ동메달을 획득했고, 100m 강다슬(인천광역시청)은 11초96으로 정혜림(광주광역시청ㆍ11초87)에 이어 준우승했다. 

남자부 해머던지기서는 장상진(과천시청)이 65m46으로 이윤철(음성군청ㆍ70m00)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여자 400m 김신애(시흥시청)는 57초63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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