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급감에 해양플랜트 악재까지 겹치면서 국내 대형 3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에서 근로자 1만5천여명이 일터를 떠났고, 올해는 이직이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등 국내 중대형 조선사 9곳 및 해양 관련 인력 등은 지난 2014년 20만4천635명에서 지난해 19만5천여명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 조선사와 관련된 1~2차 협력업체 인력이 지난해 5천여명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에만 조선업계에서 1만5천여명이 감축된 셈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호황으로 관련 인력이 급격히 늘었는데 지난해 구조조정 태풍이 몰아치면서 조선소,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1만5천여명 정도가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 해양 프로젝트의 경우 상당수 조선소들이 올해 하반기에 인도 시점이 집중돼 완공 이후 물량 감소로 대규모 실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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