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이민정(시흥시청)이 제20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여자부 2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이민정은 23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56을 기록, 유진(충주시청ㆍ24초66)과 김소연(경산시청ㆍ24초74)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부 800m 결승에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3초96을 마크해 안재민(영동군청ㆍ1분54초08)과 김준영(원주시청ㆍ1분55초0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20㎞경보에서는 종목 최강자인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36분20초로 서지연(영주시청ㆍ1시간58분13)을 크게 앞질러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1천600m 계주 결승서는 이우빈, 김진명, 이주호, 최명준이 이어 달린 포천시청이 3분19초33을 기록, 고양시청(3분21초21)과 과천시청(3분28초53)을 여유있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부 멀리뛰기 김상수와 세단뛰기 성진석(이상 안산시청)은 각각 7m57, 15m52를 뛰어 김덕현(광주광역시청ㆍ7m89), 김동한(국군체육부대ㆍ16m60)에 이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100m허들의 오미연(안산시청)도 15초02로 정혜림(광주광역시청ㆍ13초54)에 뒤져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부 110m 허들 민경도(안산시청ㆍ14초81)와 10㎞ 경보 오세한(성남시청ㆍ42분46초), 여자부 800m 오지영(시흥시청ㆍ2분16초38)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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