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는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곽영길 교수가 지난 21일 열린 ’과학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곽 교수는 위성 영상 레이다 국내 독자 기술능력을 구축하고, 아리랑 5호 SAR 위성의 성공에 공헌하여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40여 년간 레이다 전문가로 활동해온 곽 교수는 국가적인 위성 영상레이다(SAR) 개발사업을 최초로 시작했으며, 위성 및 무인기 SAR 탑재체 기술, 다목적 실용위성 5?6호의 위성 SAR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또 3차원 레이다 신호처리기, 스마트 무인기 및 헬기 충돌방지 레이다, 고속도로 장애물 경보 레이다 등 30여 건 이상의 레이다 신기술을 개발했다.
곽 교수는 200여 편이 넘는 레이다 관련 국제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영상레이다 학술회의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등 국내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공헌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