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는 최근 부평구 마장로 403번길(청천1동)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화재 없는 마을로 선정된 마장로 403번길 일대는 총 240세대가 거주하는 주거 밀집지역이다.
이 지역은 노후주택이 많은 데다, 진·출입로가 좁아 소방차 통행이 불편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부평소방서는 주민들 스스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예방의식을 높이기 위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행사에는 소방서를 비롯해 봉사단체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평소방서는 주민 50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화재 예방 관련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국제라이온스협회 654-F 인천지구 제6지역은 우리동네 소화기함 2개를 기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주택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길 바란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부평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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