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책위의장엔 김성식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된 20대 국회의원 당 선인 워크숍에서 박의원을 원내대표로, 김성식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합의추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지난 2010년 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에 이어 세 차례나 원내대표를 지내게 되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은 당헌상 8월2일까지 개최토록 한 전당대회를 연기키로 결의, 올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키로 확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수락사에서 “19대 국회가 가장 비생산적인 국회로 낙인이 찍혔다. (20대 국회도) 만약 국민의당을 위한 당리당략적 목표로 가거나, 안철수 대표의 대권가도에 맞춰서 간다면 19대 국회와 똑같아진다”며 “어떤 경우에도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하고 그 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때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때로는 새누리당과 협력하면서 견제할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 협상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생각한다면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 민생을 생각하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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