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불륨을 높여요’ 하차하면서 끝내 눈물 “방송 통해 전하고 싶었는데”…후임은 배우 조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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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인나 불륨을 높여요 하차, KBS 홈페이지 캡처
유인나 불륨을 높여요 하차.

유인나가 5년 동안 함께 했던 KBS 라디오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이하 ‘불륨을 높여요’)를 하차하면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지난 27일 ‘볼륨을 높여요’에 나와 오프닝 멘트를 하던 중 감정에 북받친듯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리면서 “라디오 DJ로서의 유인나를 잠시 내려놓게 됐다. 이 방송을 만나려고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이어 눈물을 닦고 목소리를 가다 듬고 어렵게 말을 이어가면서 “5년 동안 좋은 일이 참 많았다. 5월8일 마지막 방송 전까지 많이 웃고 많이 떠들자. 그때까지 정말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볼륨을 높여요’ 연출을 맡은 김용호 PD는 “유인나 DJ는 젊은 청취자들에게 ‘선호도 1위인 DJ’로, 라디오국 PD들에게는 ‘KBS에서 배출한 역대 최고의 DJ’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유인나의 후임으로는 배우 조윤희가 발탁됐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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