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200여 검객, 3일부터 화성시서 최강 가린다

제54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6일간 열전

국내 펜싱의 최강자를 가릴 제54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가 3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개막돼 8일까지 6일간 열린다.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펜싱협회와 화성시펜싱협회 주관, 화성시와 화성시체육회,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0여개 팀 1천200여명의 중ㆍ고ㆍ대ㆍ일반 선수들이 참가해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3개 종목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김승구(화성시청ㆍ에페), 김효곤(광주시청ㆍ플뢰레), 남현희(성남시청ㆍ플뢰레), 신현아(경기도체육회ㆍ에페), 윤지수(안산시청), 이라진(인천중구청ㆍ이상 사브르)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 출동해 수준높은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3일 남녀 중등부와 대학부 개인전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4일에는 남녀 중등부와 대학부 전 종목 개인전 결승과 여중부 및 남대부 플뢰레, 사브르 단체전 결승, 여대부 플뢰레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또 5일에는 남중부 3개 전 종목 단체전, 여중부 에페 단체전, 남대부 에페 단체전, 여대부 에페, 사브르 단체전 결승이 펼쳐진다.

 

이어 6일에는 남일반 개인전 에페, 사브르, 여일반 사브르 결승, 7일에는 남녀 고등부 전 종목 개인전 결승, 남일반 플뢰레, 여일반 플뢰레, 에페 개인전, 사브르 단체전 결승이 열리고, 마지막날인 8일에는 남녀 고등부 전 종목 단체전, 남일반 플뢰레, 에페 단체전, 여일반 전 종목 단체전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양달식 경기도펜싱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90여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수준높은 대회가 될 것이다”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펜싱 도시’ 화성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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