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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동대로 지하에 2021년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잠실야구장 30배 크기 지하 신도시

승인 2016-05-02 15:20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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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조성, 연합뉴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조성.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에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1조1천691억원(국비 4천105억원, 시비 5천69억원, 민자 2천517억원)이 투입돼 잠싱야구장 30배 크기의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부터 9호선 봉은사역까지 영동대로 지하에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와 KTX 동북부 연장, GTX-A, GTX-C, 남부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 등 삼성역을 경유하는 6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오는 2021년까지 건립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연말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지하 6층에 통합철도역사와 함께 지하버스환승센터,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 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고 지하 1층에는 공항터미널, 지하 2층에는 버스환승센터, 지하 3층에는 버스와 승용차 주차장 등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코엑스몰과 새로 건립되는 현대차 GBC 쇼핑몰이 지하로 연결되면 잠실야구장 30배 크기(42만㎡)로 길이 630ｍ, 너비 70ｍ, 깊이 51ｍ 등으로 총면적이 16만㎡에 달해 코엑스몰(16만5천㎡)과 비슷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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