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

▲ 농협다문화 가정
▲ 최인태 농협 인천지역본부장(왼쪽)과 박창준 옹진농협 조합장(오른쪽)이 누엔티빛리엔씨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농협은 2일 강화·옹진군 지역의 다문화 가정 가운데 2가정(6명)을 선정해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천농협은 옹진군에 거주하는 누엔티빛리엔씨(26·베트남)와 강화군에 사는 김예린씨(37·필리핀) 가족을 모국 방문 지원 가족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농협은 이날 인천지역본부에서 누엔티빛리엔씨 가족에게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김예린씨(37·필리핀) 가족에 대한 항공권 전달식은 강화남부농협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국 방문 지원 가구 선정 대상 기준은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국내에서 5년 이상 거주, 결혼기간, 자녀 수 등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시부모를 봉양하거나 남편을 도와 농사일을 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이다.

 

최인태 인천지역본부장은 “농촌지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여성이 하루빨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촌지역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농협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22가정 80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했으며, 결혼이민여성 1:1 맞춤 농업교육, 다문화 어린이 한국문화체험 캠프 등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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