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뮤지엄 운동이 새로운 재생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고유의 특성을 특화시켜 지역 특유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전문가 및 활동가에 의한 일시적 사업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지역주민이나 일반시민의 지속적 참여나 지역외부로의 확대전개 되는 경우는 드물다” 정일지 일보 카나가와대학 건축학과 교수는 최근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대두되고 있는 ‘에코뮤지엄’의 한계점을 이같이 지적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2일 오후 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에서 ‘2016 한·일 에코뮤지엄 지역재생 사례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을 위한 사전기획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초청 강연에 나선 정 교수는 일본 다테야마 에코뮤지엄을 중심으로 일본의 에코뮤지엄 유형과 전개 동향 등을 발표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치바현 다테야마시에 위치한 다테야마 에코뮤지엄은 전쟁유적이 다수 점재된 중도시로 현재 ‘NPO아와 문화유산 포럼’이 주체다. 그는 해당 사례를 근거로 “일반시민도 알기 쉽도록 진행된 전달활동, 다양한 관점에 근거한 지속 순환적인 아카이브, 지역내외 다양한 시민단체와의 정보 교류” 등을 에코뮤지엄 형성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어 민운기 인천 스페이스 빔 대표가 ‘인천 원도심 지역재생 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지역사회연구원 김성균 박사가 ‘경기만 에코뮤지엄 담론과 시사점’을 각각 발표했다.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