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에 결항 속출했던 제주공항, 3일 오전부터 운항 재개…난기류 여전, 부분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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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주공항 운항 재개, 연합뉴스
제주공항 운항 재개.

태풍급 강풍과 난기류 등으로 결항사태를 빚은 제주공항이 이틀째인 3일 오전부터 16시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발한 홍콩익스프레스 U0676편이 이날 오전 6시10분 제주공항에 정상적으로 착륙한데 이어 오전 6시55분부터 오전 9시까지 출발편 25편이 이용객 수송을 위해 탑승 수속을 밟았다.

이런 가운데, 난기류 등이 지속되면서 일부 지연 출발하거나 결항되는 등 부분적으로는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각 항공사는 정기편 465편(출발 232편, 도착 233편)과 임시편 67편(출발 30편, 도착 37편) 등을 투입, 승객들을 실어나르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은 최근 개선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공항을 떠나는 체류객들에게 인근 숙박업소를 안내했고, 심야시간에 공항에 머문 체류객 100여명에게 매트·모포·음료·간식을 지원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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