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이 학교폭력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유정복 시장과 김치원 인천경찰청장, 이청연 교육감 등은 지난 4일 인천시 남동구 정각초등학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위해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아낌없이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4개 과제와 어린이 대상 범죄 사전 차단을 위해 3개 과제를 진행하는 등 총 13개 과제를 협력키로 했다.
기관들은 학교전담경찰관을 지원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에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등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내실 있는 협약 이행을 위해 정기적으로 어린이 안전 정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필요한 각종 정보와 실적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물론,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 단체와도 꾸준히 소통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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