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난성 무술인 40개팀 화려한 비무 ‘2016 한중 무술문화 교류 연무대회’

인천시·인천관광공사·부광웰페어
서구문화회관서 상생의 무술대회
연말까지 대륙 무술인 5천명 참가

▲ 지난 7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6 한중 무술문화 교류 연무대회’에서 중국 후난성 무술협회 회원들이 화려한 비무를 선보이고 있다. 부광노인대학 제공
▲ 지난 7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6 한중 무술문화 교류 연무대회’에서 중국 후난성 무술협회 회원들이 화려한 비무를 선보이고 있다. 부광노인대학 제공

인천이 중국 무술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부광웰페어 국제문화사업단은 지난 7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6 한중 무술문화 교류 연무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대회에는 김정수 전국우슈연합회 이사, 저우커천 호남성체육국 부국장을 비롯해 정유섭 국회의원 당선자, 박승희 인천시의회 부의장과 중국 무술협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본행사인 연무대회에는 중국 후난성의 남녀노소 무술인 40개 팀이 참가해 화려한 비무를 선보였다.

 

특히 인천관광공사는 후난성 무술협회 한중무술교류회 등과 ‘한중 무술문화 교류 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5천 명 정도의 중국 무술인들이 인천지역에서 무술 교류대회를 열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후난성 체육국과 무술협회 등은 인천을 중심으로 한국에 중국 전통무술 우슈를 알리고, 인천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상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우커천 후난성체육국 부국장은 “인천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적인 체육대회를 많이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천에서 수천 년 역사를 간직한 중국 무술 우슈를 널리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슈는 남녀노소가 장소 제약 없이 쉽게 배울 수 있고, 혈액 순환이나 노화 방지, 심신 단련에 적합한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과 꾸준히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부광웰페어 산하 부광노인대학 장성훈 학장은 “부광노인대학은 한중 문화예술 교류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 간 무술문화 교류가 활발해져 우애 관계가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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