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북한 국제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김정은 北 국방위 제1위원장 “세계 비핵화 실현 위해 노력…먼저 핵무기 사용하지 않겠다”

승인 2016-05-09 08:26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기자페이지

p1.jpg
▲ 사진=김정은 세계 비핵화, 연합뉴스
김정은 세계 비핵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8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채택된 결정서인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결산)에 대하여’를 통해 “공화국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인 적대 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의해 강요되고 있는 핵전쟁 위험을 강력한 핵 억제력에 의거해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나갈 것이다.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선린우호, 친선협조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는 한편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관계에 대해선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지만, 남조선 당국이 제도통일을 고집하면서 끝끝내 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정의의 통일 대전으로 반통일 세력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것이며 조국 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