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예비부부에게 전통혼례 무상지원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예비부부에게 전통혼례 무상지원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전통혼례를 올리기 원하는 예비부부를 선정해 무상 지원한다. 혼례 일정은 올 6월과 9~10월 주말 동안이며 장소는 남한산성 인화관이다. 상반기 6쌍, 하반기 4쌍 등 총 10쌍의 전통혼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남한산성세계유산 내에 있는 인화관(객사)을 일반인의 전통혼례 장소로 지원함으로써 문화 수혜층 확산에 이바지 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며 혼례장소, 의상, 전통혼례 관련 물품, 음향, 집례단, 국악 축하공연, 스냅촬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식사와 화장ㆍ폐백 음식 등은 개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전통혼례 대상 선정기준은 경제적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도내 거주자다. 다문화가정, 노년부부, 장애우부부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nhss.ggcf.kr/)에서 하면 된다.

 

관계자는 “전통혼례를 통해 당사자에게는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 남한산성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우리 혼례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777-7525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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