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교내 캠퍼스 곳곳에서 장애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장애체험을 통해 불편을 이해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안대를 쓰고 지팡이를 이용해 점자블록을 걷는 ‘시각장애 체험’에 참여한 정은지(식품영양학과 2학년) 학생은 “눈을 가리니 한 발자국 내딛는 것도 무서웠다. 앞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을 더 배려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육대 관계자는 “장애인, 비장애인 학생이 서로 공감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체험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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