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담뱃값’에 성인남성 흡연율 39%로 사상 첫 30%대로 뚝…“2020년까지 29%대로 낮춘다”

p1.jpg
▲ 사진=성인남성 흡연율, 연합뉴스
성인남성 흡연율.

지난해 성인남성 흡연율이 담뱃값 인상과 흡연구역 확대 등으로 사상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계한 결과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 흡연율이 39.3%로 지난 2014년 43.1%보다 3.8%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건 흡연율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오는 2020년 성인남성 흡연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29%로 낮추기로 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