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3’ 홍은희 “숨소리 녹음에만 30분 걸려…현기증 날 것 같아”…대체 어느 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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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서운이야기3 홍은희, 나무엑터스 홈페이지 캡처
무서운이야기3 홍은희.

영화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이하 ‘무서운 이야기3’)에 출연한 배우 홍은희가 숨소리 녹음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무서운 이야기3’ 제작발표회에     참석, “남편에게 ‘영화 현장은 뭐가 가장 다르냐’고 물었더니 ‘똑같다고 생각하고 연기하라’고 하더라. 뭔가 했을 때 극대화되니 일부러 호흡이나 액션을 더 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드라마와 똑같이 연기를 했는데, 후반작업에서 공포영화다 보니 숨소리만 30분을 녹음해야만 했다. ‘이것만 들으면 내가 변태인줄 알겠다’고 감독님에게 말했었다. 다양한 호흡을 계속 녹음해서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무서운 이야기3’는 공포설화 ‘여우골’,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 등 세 작품으로 이뤄진 옴니버스 영화로 백승빈ㆍ김선ㆍ김곡 감독이 연출했다.

다음달 2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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