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교내에서 대규모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천사(1004) 프로젝트’ 헌혈행사는 대학 구성원 1004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측은 이미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총 1천여 명이 헌혈 신청을 마쳤으며, 현장에서 접수하는 학생까지 합치면 헌혈 참가자가 1004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서울동부혈액원의 도움으로 5월 9,10,12일에는 대강당 앞에 헌혈차량이 3대가 운영되며, 11일에는 삼육대 체육관 주경기장에 헌혈베드 18개가 설치됐다.
전은솔(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ㆍ3학년) 학생은 “고등학생 때 헌혈상을 탈 정도로 헌혈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번에 학교에서 마련한 행사를 통해 다시 헌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학생이 사랑을 나누는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용선 학생지원처장은 “헌혈은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을 위해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라며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주를 ‘사랑나눔주간’으로 정하고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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