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이하 전건협 경기도회)는 11일 라마다 프라자수원에서 경기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와 정기 간담회를 갖고, 지역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공사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박원준 전건협 경기도회 회장과 최금식 도시공사 사장 및 양 기관 임원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전건협 경기도회는 ▲경기도내 발주공사에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 ▲4억원 미만 복합공사의 전문건설업 발주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등을 도시공사 측에 건의했다.
특히 박 회장은 “경기지역 공사의 대부분을 타 지역 업체들에게 잠식 당하고 있고, 특히 대형 공사를 수주한 종합건설업체가 하도급업체까지 외지업체들를 불러오면서 지역 업체들은 입찰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문건설업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금식 도시공사 사장은 “건설사 상생협력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단계별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 중소건설업체 육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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