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두 ‘껑충’…광주·수원시에 각 금 1·2개차 앞서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안산시가 ‘장애인 감동축제’인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두로 나섰다. 

안산시는 포천시에서 열린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현재 금 15, 은 11, 동메달 5개를 획득, 광주시(금14 은16 동9)와 수원시(금13 은16 동21)를 제치고 중간 1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안산시는 파크골프에서만 2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파크골프 PGST3 통합 남자 개인전의 임후빈과 PGW 통합 여자 개인전의 박상초(이상 안산초)는 각각 50타, 64타를 기록하며 우승한 뒤 2인 혼성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안산시는 보치아 BC1 개인전 정성준, BC3 개인전 조호준, BC4 개인전 장성육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탁구 TT11 남자 복식의 김동혁ㆍ박성철 조, TT8~9 여자복식의 김경애ㆍ원충희 조도 1위를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14명의 3관왕이 나왔다. 육상 T20 남자 400m의 최석열(광주시)은 결승서 57초7로 우승, 전날 800m와 1천500m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따냈고, 배범석(의정부시)은 F20 남자 원반던지기(21m92)에서 1위를 차지해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 우승 포함 3관왕이 됐다. 

또 DB 남자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우승자 조현근(시흥시)은 원반던지기서 19m70으로 우승해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이기학(포천시)은 T53~54통합 남자 800m에서 1분51초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00m와 400m 우승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조정에서는 진성국(성남시)이 LTA-VI 남자 개인전(3분24초3)과 김명자와 팀을 이룬 혼성 단체전(3분57초0)에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으며, 론볼 B5~9 단식서 우승한 김상선(시흥시)은 김도자, 손대용과 출전한 3인조전서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이 됐다.

 

한편, 전체 16개 종목 가운데 이날까지 7개 종목이 끝난 상황에서 광주시가 육상과 수영 종목서 우승했고, 게이트볼 구리시, 댄스스포츠 의정부시, 론볼 시흥시, 조정 성남시, 축구 용인시가 종목 1위에 올랐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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