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동산시장이 성수기를 맞으면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대체로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를 보였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과천(0.31%), 시흥(0.06%), 파주(0.05%), 고양(0.04%), 양주(0.04%), 구리(0.03%)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군포(-0.07%), 성남(-0.05%), 오산(-0.03%) 등은 하락했다.
과천시는 중앙주공1단지가 1천만~1천500만원 가량 올랐다. 시흥시는 월곶2차 풍림아이원이 1천만원, 장곡동 동양덱스빌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파주시는 파주 푸르지오가 500만원 매매가격이 올랐다. 반면 군포시는 당동 쌍용이 500만~1천만원 가량 떨어졌고, 성남시는 중앙 힐스테이트1~2차가 2천만원 가량 매매가가 내려갔다.
신도시는 일산(0.10%), 평촌(0.02%)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산본(-0.03%), 분당(-0.02%) 등은 매매가격이 내려갔다. 일산신도시는 후곡5단지 현대가 500만원, 후곡6단지 동부ㆍ건영이 250만~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평촌신도시는 샛별한양2단지가 1천만원 가량 올랐다. 하지만 산본신도시는 장미삼성이 500만원 가량, 분당신도시는 정자동 파크뷰가 500만~1천만원 가량 매매가가 하향 조정됐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과천(0.31%), 파주(0.08%), 양주(0.07%), 구리(0.05%), 성남(0.05%), 오산(0.04%) 등에서 올랐으나 군포(-0.14%), 김포(-0.10%), 이천(-0.03%) 등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부림주공9단지가 1천만~3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파주시는 아동동 팜스프링이 500만원 가량, 양주시는 덕계현대가 500만~1천만원 가량 전세금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2%), 판교(0.02%), 중동(0.01%) 등에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반면 김포한강(-0.44%), 분당(-0.04%) 등에서는 떨어졌다. 일산신도시는 강선14단지 보성이 500만원 가량, 평촌신도시는 호계동 무궁화금호가 250만~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올랐다. 인천지역에서는 간석동 우성이 300만원 가량 매매가가 상승했고,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은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올랐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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