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가운데 9명 “우리나라 경제구조 대기업에 너무 편향…대기업ㆍ중소기업 편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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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제구조 대기업에 편향, 연합뉴스
경제구조 대기업에 편향.

 

한국인 10명 가운데 9명은 현재의 경제구조가 대기업에 편향됐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8∼15일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4%는 한국의 경제구조가 대기업에 편향(매우 편향 44.4%+다소 편향 50.0%)됐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경제구조가 대기업에 ‘다소’ 편향됐다는 응답이 69.7%였지만, 지방에선 ‘매우’ 편향됐다는 응답이 66.1%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해 왔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니다(70.4%)’라는 응답이 ‘그렇다(29.6%)’는 의견보다 40%포인트 이상 많았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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