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원 작가, 수원시미술전시관서 사진전
그러나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성곽마을은 개발제한구역이 됐다. 최근 8년간 이 성곽마을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오창원 작가는 오는 22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 < 성곽마을사람들>을 연다.
오 작가는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작가, 한국문화재재단 소속사진작가, 화성연구회 사진분과부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10여 년 전 수원화성에 매료돼 수원으로 이사온 후 최근 8년간 성곽마을사람들을 주제로 사진으로 그들을 모습을 기록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결과물인 사진작품 120여 점을 전시한다.
수원화성과 성곽마을은 수원의 지동, 북수동, 매향동, 남수동, 남창동, 화서동, 신풍동, 행궁동, 연무동 등 성곽에 인접한 마을이다.
작가는 “다큐멘터리는 오랜 세월 작업해야 하는 특성에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다”면서 “작업하며 수원화성만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사람이 거주하는 지금의 성곽마을이고 문화유산과 사람이 상생하면서 함께 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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