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앞두고 탈영한 주한미군 병사 닷새 만에 검거

아동음란물 소지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가 탈영한 주한미군 병사가 닷새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에서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미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탈영병 A이병(25)을 검거했다. A이병은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께 비무장 상태로 부대를 벗어난 뒤 연락이 끊겼었다.

 

A이병은 아동음란물 소지 관련 혐의로 지난 18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이병이 탈영한 뒤 홍대 부근에서 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탐문을 벌여왔다.

 

A이병의 신병을 넘겨받은 미2사단 헌병대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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