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가속도

▲ 인천항만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 이규용 건설본부장(오른쪽 네번째), 양영명 한국가스공사 기술본부장(다섯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 인천항만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 이규용 건설본부장(오른쪽 네번째), 양영명 한국가스공사 기술본부장(다섯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신항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KOGAS)와 ‘LNG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 및 기반시설 제공, 기술 및 행정분야(인·허가 등) 지원·협력, LNG냉열 기술개발 지원·협조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자 공모·선정을 거쳐 내년 본격적인 설계와 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냉동냉장 클러스터 부지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과 가깝고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향후 신선화물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에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인천신항의 물동량 증대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규용 건설본부장은 “쓰임새가 없던 LNG 폐냉열을 고부가가치 사업의 자원으로 활용하고, 인천신항의 경쟁력 있는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 기반도 구축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인천신항 배후단지 인근 인천LNG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절약형 냉동·냉장 클러스터(49만5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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