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훈 인천지방조달청장 “中企 판로 지원 팔걷어… 지역경제 활성화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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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천지역은 조달청 구입의 75%에 이를 정도로 전국 최고 원자재시장입니다. 앞으로 경인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달구입율을 더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경훈 인천지방조달청장은 “국민행복을 목표로 조달청의 최대 파트너인 경인지역 업체들의 조달구입 비율을 확대 하기 위해 원자재 보관 비축기지 완공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정고시 39회인 강청장은 조달청 전략기획팀장, 창의혁신담당관, 경남지방조달청장 등 핵심부서를 두루 거친뒤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airfax County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에 파견돼 선진조달행정을 체험하는 등 조달업무를 꿰뚫고 있는 정통 조달맨이다.

지난 20일 업무협의차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기획재정부를 찾은 강총장을 만나 인천조달청의 경인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정책들을 들어 봤다.

 

- 인천조달청의 추진성과는.

“ 작년말 현재 3조 3천975억원의 조달사업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약 103%다. 이 중 경기도, 인천지역 업체가 인천조달청의 73.5%를 차지 했다. 현장 중심의 조달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과의 현장 간담회, 우수조달물품제도 등 조달제도 설명회, 생산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등이 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경기도,인천 지역경제활성화 계획은.

“ 연간 3조 4천억의 공공기관 구매력을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정부 3.0일환으로 추진중인 공공기관의 재정 조기집행을 독려하며 지역경제에 자금을 조기에 공급하고 공급된 자금이 위축된 기업설비투자와 소비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값진 관광자원을 상품으로 개발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유망 관광 상품 및 서비스상품을 나라장터에 등록해 돕고 있다. 전통문화상품도 적극 발굴, 공공기관이 전통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수월하게 진입토록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펼치고 있다”

 

- 경인지역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중소기업들이 녹색기술, S/W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등에 중점을 두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술력은 있지만 판로문제로 조달시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이 많기때문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창업초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조달시장진입 컨설팅지원, 전용 쇼핑몰 구축 등을 통해 판로도 확보 하겠다”.

 

- 더욱 꼼꼼하게 살펴볼 조달업무는.

“품질과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싸고 빠르고 바르게에서 품질, 공정, 사후관리 강화로의 업무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 착한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담합, 가격 부적정, 불량품 유통, 원산지 위반 등 조달시장에서 신뢰를 어긴 행위는 강력 제재하겠다. 

직원들을 위해 ‘지·덕·체’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도록 중국어 학습, 고전읽기, 봉사활동, 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직원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업체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현장을 찾아,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소통에 주력하겠다”

 

세종=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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