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정 역점사업’ 업무평가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관리·평가

인천시가 시정 역점사업을 업무평가 대상사업(PM)으로 선정해 관리·평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사업에 대한 수시 관리·평가로 업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평가 대상은 재정 건전화의 원년 20개, 현안사업의 가시적 성과 20개, 인천의 가치 재창조 30개 등 역점시책 70개와 교통, 경제, 교육안전, 복지, 행정 등 5대 가치에 대한 공약사항 65개 등이다.

 

평가는 상반기 평가(30%)와 하반기 평가(70%)로 나누어 실시되며 모두 5단계 등급으로 평가한다. 부서 자체평가, 평가부서 평가, 위원회 심의, 평가결과 활용 등의 절차를 거쳐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페널티를 부과한다.

 

평가 결과 탁월하거나 우수한 사업에 대해서는 실적 가점 또는 포상금이 지급되고,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인사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업무평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성과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고 격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업무평가 결과를 성과 상여금 지급에 반영해 일반직 공무원 5급 이하, 별정직 공무원 5급 상당 이하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5급 과장급 직위자를 포함해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업무 목표에 대해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을 기준으로 목표달성도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성과평가 결과는 성과연봉 등급 결정에 반영하고, 각종 인사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

 

성과계약은 지방공무원 성과평가 등 운영지침에 따라 평가 대상자와 평가자 간 이뤄지는 성과목표·성과지표 및 평가결과 활용 등에 대한 합의를 의미한다.

 

시는 지난 2월 성과계약 평가 운영계획을 수립해 3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92명과 성과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7월 중으로 6월 말 기준 중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 역점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에 대한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