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창업보육업체인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가 세계 최고 전기분해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는 ‘발명의 날’을 맞아 발명유공자로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온수기를 제조하는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의 임동원 대표는 물 전기분해 업계에 15년간 종사하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로 관련 분야 기술 특허 10여 건을 보유하고 있는 이온수기계의 장인이다.
특히 이번 표창을 수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3조1포트’ 전기분해 기술이다.
기존 이온수기는 세정효과를 지닌 산성수와 마시는 성분의 알칼리수가 동시에 생성돼 배출되는 시스템으로 한 가지 요소만 생성할 수 없었다. 하지만 ‘3조1포트’ 전기분해 기술로 필요한 요소만 생성해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성분의 물을 버리는 물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또 3조1포트 전기분해기술은 순수한 물만으로 살균세정이 가능하도록 해 화학성분의 세정제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 물질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다. 이 기술은 식품·음료 산업라인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동원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 대표(49)는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안정된 보금자리에서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경기중기센터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순위로 여기며 기술 개발에 힘쓰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코어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012년 12월 창업해 2013년 4월부터 경기중기센터 내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센터로부터 기업 운영에 대한 정보 및 컨설팅을 받아왔다.
특히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패밀리지원사업과 해외마케팅대행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월에는 중국에 1천8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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