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 환경피해 예방 두팔걷어

환경오염배출업소 130곳 민관 합동점검

경기도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민ㆍ관 합동 점검에 나선다.

 

23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섬유, 인쇄업종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수질오염 등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북부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0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을 한다.

 

점검은 오는 6월 30일까지 △대기오염 배출시설 비정상가동을 통한 오염물질 무단배출여부 △배출시설 설치 및 변경허가 이행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지도 단속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오염물질 무단배출,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고의성이 있는 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위반업소는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등 인터넷에 공개된다.

 

특히 도는 환경NGO 소속 민간전문가 12명을 참여시켜 환경개선 의지는 있으나 환경시설에 대한 적정 운영 능력이 부족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북부환경관리과는 지난해 동안 방지시설 노후화 및 기술능력이 부족한 사업장 184개소에 대해 기술지원을 해 사업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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