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 소속 의경, 휴가, 외출 때마다 봉사활동 전개 눈길
과천경찰서 소속 의경이 휴가 때마다 봉사활동을 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과천 경찰서 112 타격대 복무 중인 일경 강상균 대원.
강 대원은 주1 회 주어지는 개인 비번외출 시간을 이용해 부천시 소재 ‘사랑의 교회’에서 아이들의 공부와 체육 활동을 돕고 있다. 그는 입대 전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재학 중에 체대입시학원 강사로 활동해 왔으며, 틈틈이 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
강 대원은 이 경험을 살려 사랑의교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강 대원은 “의경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까 하는 고민 끝에 봉사활동을 선택하게 됐다”며 “군 제대 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현진 경비과장은 “강 대원은 평소 복무 중에도 다른 대원에게 귀감이 될 정도로 타인을 배려하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을 하고 있다”며 “휴가와 외출 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한다고 소식을 듣고 일부 대원도 함께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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