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박혜경, 추억의 ‘내게 다시’ 열창 뒤 뜬금포 작렬 “박혁권님과 ‘님과 함께’ 출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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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슈가맨 박혜경, 방송 캡처
슈가맨 박혜경.

JTBC ‘슈가맨’에 출연한 밴드 더더의 보컬리스트 출신 가수 박혜경이 배우 박혁권에게 뜬금 없이 예능 동반 출연을 제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지난 24일 밤 방송된 ‘슈가맨’에 ‘내게 다시’를 열창하면서 슈가맨으로 등장, 지난 1997년 당시 ‘한국의 크랜베리스’로 통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큼한 목소리를 뽐냈다.

박혜경은 즉석에서 콘서트를 열어 히트곡이었던 ‘고백’과 ‘주문을 걸어’,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선물’, ‘레몬 트리’ 등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뒤 눈물을 터뜨렸다.

그녀는 “목에 혹시 생겨 4년 동안 노래를 못 불렀다. 가수를 그만 두려고 했다. 노래를 못 부르게 된 후 중국으로 건너가 플로리스트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육룡이 나르샤’에 나온 배우 박혁권의 팬이다. JTBC ‘님과 함께’에 출연하고 싶다. 목 상태가 완쾌되지 않아 앞으로는 예능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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