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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STX조선 월말 부도 예상으로 법정관리 불가피”…강덕수 샐러리맨 신화 15년만에 끝나나

승인 2016-05-25 18:04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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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TX조선 법정관리, 연합뉴스
STX조선 법정관리.

STX조선해양이 법원 주도로 이달말부터 법정관리체제로 들어가면서 기존의 채권단 자율협약에서 회생절차로 전환되면 은행권에서 2조원 정도의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TX조선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권단 실무자 회의를 열고 “산은은 추가자금을 지원하면서 자율협약을 지속할 경제적 명분과 실익이 없고, 회사도 회생절차 신청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을 비롯한 STX관계사 동반 회생절차시 국내은행의 추가적인 손실은 2조원을 다소 웃돌 것이다. 익스포저가 큰 산은, 수은, 농협 등 은행 3곳의 손실 규모가 크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EB외환은행 등 시중은행의 추가적인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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