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에너지센터 안산에 문열다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비전 추진

▲ 에너지센터개소식 (테이프커팅)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 에너지비전 실행기구인 에너지센터를 안산에 마련했다.

 

도는 26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양진철 안산시 부시장, NGO 및 에너지 분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했다.

 

‘경기도 에너지센터’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의 실현정책을 체계적ㆍ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다. 지난 3월 경기테크노파크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4월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운영은 에너지진단, 효율개선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2개 팀)으로 조직을 구성, ‘에너지 전담관리 지원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체계적 보급과 에너지효율 혁신,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및 신산업 창출 등을 담당한다.

 

센터는 올해 에너지 공모전 개최, 에너지데이터센터 구축, 공동주택단지 대상 ICT기술과 에너지신산업이 융합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태양광 대여 사업과 공동주택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 추진은 물론, 주택ㆍ건물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되도록 사업비를 일부 지원해 민간 투자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설비 모니터링 사업대상을 확대, 발전효율 최적화도 추진하며 에너지 관련 정부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수주능력 향상을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지도 등을 지원한다.

 

양복완 부지사는 “에너지 센터는 앞으로 분산형 지역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효율개선 시설에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각종 지역에너지 전환사업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도민, 지자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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