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 동물간호사, 곤충해설사 등의 직업이 농식품 분야에 새롭게 생긴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농식품 분야 일자리 1만3천800개를 창출하고자 제도 개선과 지원에 나선다.
이를위해 농식품부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영농작업반을 운영하고 정부ㆍ공공기관을 통한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새 자격제도를 도입해 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치유농업법을 제정해 민간자격증인 복지원예사를 국가자격증인 치유농업사로 발전시키고, 수의사 관련법령을 개정해 동물간호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곤충을 활용한 애완사료 및 식품원료 생산기술 연구개발에 2020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하고, 곤충분야 자격전문인증제도인 (가칭)곤충해설사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림보호법을 개정해 나무의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말산업 전문인력 자격제도를 활성화하며 이천시에 ‘말테마 창조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번기에 인력난이 심각한 25개 안팎의 시ㆍ군을 선정해 지역농협 등에 ‘거점인력중개센터’를 두고 도시의 유휴인력이 참여하는 영농작업반도 구성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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