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경기6차산업지원센터)이 발굴한 6차산업 인증사업자가 정부가 매달 뽑는 ‘이달의 6차산업인’에 선정됐다.
31일 도에 따르면 파주 DMZ에서 친환경 사과를 재배하고 이를 활용한 가공품 생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디엠지플러스 이동훈 대표(28)가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5월 6차산업인’으로 뽑혔다.
‘이달의 6차산업인’은 1차산업(생산) 2차산업(제조ㆍ가공) 3차산업(유통ㆍ체험)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우수한 6차산업 추진 경영체를 선발해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농업현장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농식품부가 지난해 8월부터 매월 1명씩을 선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과농원의 수익 창출을 위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사과를 이용한 2차산업(디톡스 주스 제조)과 3차산업(베짱이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융복합한 청년 6차산업 창업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이 대표는 참신하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에서 ‘청년장사꾼’ 인증도 받은 유망한 청년 농업인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6차산업화 지원프로그램이 농업현장에 빠르게 전파돼 유사한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6차산업 인증사업자를 현재 98개소에서 올해 12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10억 원의 사업비를 6차산업 인증평가 및 6차산업 현장코칭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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