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아파트서 60대 지체장애 독거노인 화재로 사망

아파트에서 홀로 생활하던 지체장애 독거노인이 화재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관내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던 A씨(66) 집에 불이 나 A씨가 사망했다. 불은 소방서 추정 65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시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체장애 독거노인으로 가사간병 및 반찬 서비스 등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초수급 대상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상담내역 등을 토대로 가족 등과의 연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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