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문직여성(BPW) 인천클럽이 지난 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우리 사회 성별 임금격차(Gender Wage Gap)를 해소하자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일 임금의 날 (Equal Pay Day), 빨간 가방을 채워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했다.
2016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된 BPW 한국연맹은 여성가족부의 후원을 받아 1년 동안 여성 권익향상 및 남녀 임금격차 해소촉진 3단계 프로그램 ‘Gender Equality 사회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는 임금 차이가 있는 남성과 여성의 임금이 동일해지는 날을 의미한다.
OECD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남성이 1년간 일한 임금을 100이라고 할 때, 여성은 63.3%로 36.7%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남성이 받은 임금 100을 채우려면 여성은 1년을 일하고도 이듬해 추가로 더 일을 해야 하고, 이렇게 해서 같아지는 날이 이퀄페이데이, 즉 동일임금의 날이다.
이날 캠페인은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회원들이 약 1시간 정도 가두행진을 하면서 이?페이데이를 상징하는 빨간가방브롯찌와 빨간 에코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동일임금의 의미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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