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K리그 클래식 1차 '플러스 스타디움' 수상

성남은 '팬 프렌들리클럽', 인천은 '그린 스타디움' 영예

▲ 플러스스타디움상을 수상한 수원FC(수원종합운동장)
▲ 플러스스타디움상을 수상한 수원FC(수원종합운동장)

프로축구 수원FC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에게 주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차(1R~12R)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FC가 클래식 승격 이전인 2015년 평균 관중 1천395명에서 올해 승격 첫 시즌을 맞아 경기당 평균 6천342명이 입장, 4천947명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여 ‘플러스 스타디움’ 구단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또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게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클럽’의 영예는 성남FC에게 돌아갔다. 성남은 올 시즌 큰 화제를 모았던 수원FC와의 ‘깃발라시코’를 비롯해 다양한 이슈를 통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해 선수 네이밍을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지역 밀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경기장 외부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공식상품샵, 포토존, 미니풋살장 등 팬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을 마련, 팬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으로 선정됐다. ‘그린 스타디움 상’은 매 경기 경기감독관이 잔디 관리 상태를 놓고 점수를 매겨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구단이 수상는 상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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