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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말해" 30대男, 손님 앞에서 마트 동료 여직원 얼굴 폭행

승인 2016-06-09 10:43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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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딸, 폭행 장면 찍힌 CCTV 영상 SNS에 게재

▲ 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자신에게 반말한다는 이유로 마트에서 일하는 동료 여직원의 얼굴을 때린 혐의(폭행)로 조모(37·배달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피해자의 딸이 SNS에 올린 마트 CCTV 캡처 장면. 조씨의 폭행 장면이 찍혔다. 연합뉴스
자신에게 반말한다는 이유로 손님과 다른 직원들 앞에서 마트 동료 여직원을 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40대 동료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마트직원 J씨(37)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한 마트에서 동료인 마트 계산원 A씨(43·여)가 자신에게 반말을 한다며 물건을 집어던지고 손바닥으로 A씨의 얼굴을 2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J씨는 “A씨가 나에게 반말하는데 화가나 폭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오후 A씨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SNS에 마트에서 J씨로 보이는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A씨와 J씨의 폭행부분에 대해 일부 진술이 엇갈려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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