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가 개발한 쌀 가공품을 서울 도심 속 오픈마켓 ‘얼굴 있는 농부시장’에 선보여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얼굴 있는 농부시장’은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여는 오픈마켓이다.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심에 장터를 마련해 농민들이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올해 처음 장터가 열렸다.
도농기원과 경기쌀융복합산학협력단은 경기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가공품의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얼굴 있는 농부시장’에 쌀 가공품을 선보이게 됐다. 장터에서 선보이는 쌀가공 제품은 도농기원과 경기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이 협력해 개발한 ▲미듬영농조합법인와 리뉴얼라이프의 쌀과자 ▲화성명과의 쌀전병 ▲다물한과의 유과 ▲세준하늘청의 식혜 ▲풍원농장의 쌀조청(복숭아잼) 등 다양한 쌀 가공품이며, 추후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제품들도 추가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임재욱 원장은 “이번 행사 참여로 도내 쌀 가공업체의 다양한 쌀 가공품 판촉뿐만 아니라 경기미의 소비촉진, 계약재배 등 경기 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농업과 6차산업의 활성화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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