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조범현 감독, 통산 600승 달성

조범현 감독 kt wiz제공.jpg
▲ 조범현 감독 kt wiz제공
프로야구 kt wiz 조범현(56) 감독이 개인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kt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6대4로 이겼다. 조 감독은 이로써 개인 통산 600번째 승리를 거뒀다. 조 감독의 600승은 김응룡(1천567승·이하 10일 기준), 김성근(1천325승), 김인식(980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 김경문(752승), 김영덕(717승), 이광환(608승) 감독에 이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9번째 기록이다.

조 감독은 2002년 11월 SK 와이번스의 감독으로서 처음 지휘봉을 잡아 2003년 4월 5일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조 감독은 KIA 타이거즈를 이끌던 2009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 kt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조 감독은 이날까지 통산 1천246경기에서 600승 621패 25무 승률 0.491을 기록 중이다.

 

조성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