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메시의 시원한 해트트릭으로 파나마 5-0 맹폭후 코파아메리카 8강行…역시 메시!

p1.jpg
▲ 사진=메시 해트트릭, 연합뉴스
메시 해트트릭.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해트 트릭으로 파나마를 5대 0으로 제압하고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솔저 필드에서 펼쳐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파나마를 5대 0으로 제압하고 2연승(승점 6)으로 8강행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6분 파나마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디 마리아가 골문으로 날카롭게 크로스했고, 이를 오타멘디가 헤딩슛으로 파나마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파나마도 전반전 18분과 20분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아르헨티나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전 31분 수비수 1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위기에 빠졌다.

수적 우세에 놓인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후반전 16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 대신 교체 투입했고, 메시는 그라운드에 투입되자마자 7분 만인 후반전 23분 자신의 이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곤살로 이과인의 얼굴에 맞고 흘러나오자 신속하게 잡아 자신의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파나마 골대 왼쪽 구석으로 차넣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전 33분에는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다시 차넣어 파나마의 기를 꺾었고, 후반전 42분 마르코 로조의 도움을 받아 다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