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에 밤새 어둠을 틈 타 불법조업 중국어선 수척 또 다시 진입…軍 퇴거작전 재개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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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퇴거작전 재개, 연합뉴스
퇴거작전 재개.

군과 해경이 14일 오전 한강하구에서 불법 중국 어선 수척에 대한 퇴거작전을 재개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불법 조업) 중국 어선 수척이 지난 13일 밤 한강하구 수역으로 다시 들어왔다. 오늘(14일) 아침부터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철수 유도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군과 해경이 다시 작전에 나서자 중국 어선들은 또다시 북한 연안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과 해경, 유엔사 정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민정경찰은 지난 10일 정전협정 체결 이후 63년 만에 최초로 중립수역인 한강하구에서 중국 어선 단속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중국 어선 10여척은 북한 연안 등으로 도주했다 지난 13일 한강하구를 모두 빠져나갔지만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중국 어선들이 어둠을 틈 타 다시 한강 하구에 들어왔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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