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이 다음달 6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14일 합의했다. 이번 임시국회는 20대 국회의 사실상 첫 의사일정으로, 향후 20대 국회의 모습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도읍ㆍ더불어민주당 박완주ㆍ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개원 뒤 처음 가진 회동을 통해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박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여야 3당이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법안 처리를 위한 6월 임시회 본회의를 당초 다음달 5일에서 하루 늦춰 다음달 6일 열기로 했다.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20일 새누리당을 시작으로, 21일 더불어민주당, 23일 국민의당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각 상임위별 부처 업무보고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각 당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이 완료된 만큼 업무보고를 통해 20대 국회의원들의 첫 의정활동이 시작되는 셈이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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