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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디즈니랜드 오늘 개장, 세계 4번째…홍콩 언론 “방문매출로 연간 7조원 경제생산 효과”

승인 2016-06-16 11:50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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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연합뉴스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16일 푸둥(浦東)지역에 개장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의 첫 디즈니랜드이자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디즈니와 중국 선디(申迪)그룹은 상하이 푸둥(浦東)지역에 지난 2011년부터 55억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를 이날 정식 개관한다.

해외 디즈니랜드로는 파리, 도쿄, 홍콩 등에 이어 네 번째다.

디즈니 측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스토리 콘텐츠와 중국의 전통문화 요소를 결합, 상하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테마파크로 꾸밀 계획이다.

월트디즈니는 특히 1개월여 동안의 상하이 디즈니리조트 시범 운영기간에 60만명이 방문, 중국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확장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객이 입장료 이외에 선물 구매와 호텔 숙박 등으로 1인당 1천300위안(23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보여 연간 지출액이 195억위안(3조4천650억원)에 이르고, 연간 400억위안(7조1천76억원)의 경제생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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