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지사장 장성원)는 화성시 팔탄면 덕우저수지의 저수량 부족에 대비해 말단부 급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덕우저수지는 총 저수율 66.3%(235만1천㎥)로 영농급수를 시작해 영농기 전 논물가두기, 집단못자리 등 절수 대책을 이어왔지만, 현재 저수율 31.8%(112만8천㎥)로 전년 44.2%(156만8천㎥)보다 12.4%(44만㎥) 적어, 수혜면적 573㏊에 급수하기엔 저수량이 부족하다.
이에 화성수원지사는 덕우저수지 말단부인 발안리와 상신리 일대의 60㏊에 급수를 하고자 인근 발안천에 수중펌프 1대를 임시로 설치했다. 또 송수관로 270m를 설치해 하루평균 6천500㎥의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급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대책으로는 농업용수 급수를 종료하고 나서 토목 구조물을 설치해 양수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성원 지사장은 “공사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가뭄 장기화에 미리 대응하고, 영농에 필요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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